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55

오케스트라(orchestra) 오케스트라 서양음악의 집단적인 연주 형태 중 하나인 관현악의 연주를 주목적으로 하는 악단을 말한다. '관'과 '현'은 관악기와 현악기를 뜻한다. "오케스트라"라는 단어는 오케스트라(orchestra, 관현악단(管絃樂團) 관현악곡을 연주하는 단체를 이르는 말이고, 영어 ‘orchestra’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연극 무대와 관람석 사이의 공간을 뜻하는 ὀρχήστρα가 어원이라고 한다. 고대 그리스의 연극 무대에서 쓰이던 낱말로서 연극장 앞의 "춤추는 마당"이라는 뜻으로 쓰였으나, 오늘날 서양 고전음악에서 기악을 위한 앙상블이라는 특별한 뜻으로 쓰이고 있으며, 흔히 이와 같은 음악을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곡 단체의 끝에 붙여 쓰이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교향악단(심포니 오케스트라)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들.. 2022. 12. 22.
4중주(콰르테트: quartet, quartett) 4중주(콰르테트: quartet, quartett) 콰르테트(quartet, quartett)라고도 하며, 4개의 독주 악기로 이루어진 중주이다. 18세기 말엽부터 이러한 종류의 것이 유행하였는데, 이것은 화성적 음악이 융성해진 데에도 관계가 있다. 피아노(또는 쳄발로)가 함께 연주하는 중주와, 멜로디 악기만으로 된 중주가 있는데, 이점은 다른 중주와 같다. 피아노가 있을 때는 현(바이올린, 비올라, 쳄발로)을 동반하는 피아노 4중주가 가장 보통이나, 한편 바이올린 대신에 오보에 같은 관악기를 사용하는 4중주도 있다. 피아노를 동반하지 않는 경우의 가장 많은 예가 현악 4중주이다. 그밖에도 관악기만으로 하는 것, 관악기와 현악기로 하는 것 등 그 편성은 다양하다. 이 밖에 4종류의 색소폰으로 연주하는 색.. 2022. 12. 19.
실내악(Chamber Music) 실내악(Chamber Music)은 서양의 고전 음악 한 장르로, 실내악의 시초는 바로크 시대 이탈리아의 무지카 다 카메라(Musica da Camera)이지만, 본격적인 발전은 18세기 말에 시작되었다. 특징으로 보통 2~10명 정도의 소규모 연주자로 구성되어 서로 대등한 자격으로 연주하고, 따로 지휘자가 없는 형태로 각자 각자가 협동적으로 연주한다. 다만 어쨌거나 단체 연주이기 때문에 리더 역할을 맡는 사람은 있다. 독주자나 지휘자는 없고 모든 연주자가 동등한 음악적 관심을 공유한다. 각 악기 간의 서로 조화로운 협업이 중시되며, 하나의 악기만이 주도권을 갖게 되는 경우는 실내악으로 부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2개의 악기가 동원되는 2중주 중에서 피아노 + 1개의 현악기 또는 관악기 형태는.. 2022. 12. 16.
피리 피리 피리는 한국의 전통 관악기이다. 한문으로는 필률(觱篥), 한자로는 龠(피리 약), 笛(피리 적)으로) 쓴다. 겹서(겹혀, Double reed) 악기로, 대나무 가지로 만든 짧고 가는 관대에 역시 대나무를 깎아 만든 혀를 꽂아서 분다. 크기가 상당히 작아서 서를 분리하면 천으로 만든 필통에 들어갈 정도라 이야기한다. 크기가 이렇게 작은 데 비해 내는 소리는 무척 크고 아름답다. 실제로 국악을 잘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수연장지곡이나 유초신지곡 등 향피리가 편성되는 관현악을 들으면 거의 피리 소리밖에 안 들린다고 할 정도로 소리가 커 관현악에서 리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소리가 큰 만큼 불기가 어렵다. 서를 물컵에 넣어 불린 다음에 입술로 혀를 꽉 누르고 세게 부는데, 그만큼 볼과 입술에 무리가.. 2022.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