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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ulele에 대한 첫인상

by Vnuk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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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ulele

일단 악기가 작아서,

처음 봤을 땐 웃기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땐 Ukulele가 뭔지 모르는 사람이 더 많던 10년도 훨씬 더 전 이야기예요

 

그래서 좋았던 것 같아요

손이 크지 않아

기타는 무리였고

쉽게 접할 수 있어 즐거웠죠

-첫 시간부터 코드 반주가 되는 신기함-

 

무엇보다

우리가 평소 알고 있던 동요를 내가 연주하는 곡에 맞추어

노래 부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없어진다는 것이 정말 좋았어요,

 

그땐 저에게 정말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한 시기였기에,,,

 

물론 지금도 그게 무슨 악기냐며 비웃는 분들도 많아요

 

하지만,

그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배우고 연주한 덕에

23년을 근무했던 학교를 그만두고도

우울하지 않고

이렇게 불황인 시기에도 인기 Ukulele 강사로 잘 지내고 있기에

 

저처럼 다른 사람들도

'쉬운 악기 하나 배워서 연주하며 매일매일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요

사람들은 누구나 다 다르잖아요

제가 Violin을 전공했기 때문에

다른 분들이 "자제분들이 전부 Violin을 잘 하시겠어요" 라거나

"자제분들도 Violin을 전공하나요?"라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물론 저도 제 아이들에게 다른 부모님들과 같이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여러 가지를 가르쳤어요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우쿨렐레.

그런데 한 아이는 Cello(첼로)를 또 다른 아이는 Clarinet(클라리넷)

취미로 연주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모여서 연주?

그런 거 절대 하지 않죠

아이들은 제가 터치 못 할 것으로 생각한 곳으로 도망간 것도 크거든요 ㅎㅎ

 

그래서

"난 어렸을 때 피아노 배웠었는데

정말 싫었어요,“

또는, ”난 어렸을 때 바이올린 배웠었는데, 정말 어려웠던 기억에 쳐다보기도 싫어요."

하시는 분들에게 다른 악기는 또 다르니 다른 악기에 한 번 도전해 보시라 이야기하고 싶어 이렇게 장황하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요즘은 배우기도 쉽고, 악기값도 부담스럽지 않은 악기도 많고요

중고 거래도 활발해서 처음 시작은 중고 악기로도 많이 하시고

,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느라 구매했는데, 방치된 악기가 아까워서 들고 나왔다는 부모님들도 많으세요

그러니 한 번씩 용기 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요즘은 동네 조그만 학원들도, 문화센터의 강사님도 모두 실력 있는 강사분들이시니

수업료에 부담 갖지 않고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아져서

새해도 벌써 한 달이나 지났으니

따뜻한 봄엔 악기 하나씩 배워보시면 어떨까요? 하고

제안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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