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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센터 수업으로 계산하면 거의 한 달이 되어가니 조금은 익숙해지신 분들도 계십니다.
처음엔 모두 같이 4비트로 곰 세 마리부터 시작~~♬♬♬
복습의 중요성과 한 달밖에 안 되었는데
이젠 제법 잘 움직이는 손가락으로
성취감도 느껴집니다
사람이 얼마나 간사한지
바로 한 달 전만 해도 4비트도 낯설고 어려웠는데,
8비트를 배우고 나니 4비트는 너무나 싱겁고 재미없다고 느껴집니다.
그러나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분들은 4비트도 신중하게 연습하며,
수업에 동참하게 되더라고요.
올챙이와 개구리까지 신나게 연주하며 노래하고 나면,
이제 이 책의 최대 난코스인 고향의 봄 입니다
여긴 G 코드와 D7 코드가 나옵니다.
D7 코드를 약식이 아닌 왼손 1번 손가락을 전체 다 누르는 바레를
이용하여 잡으라고 강사가 이야기합니다.
바레는 주로 1번 손가락으로
4줄 모두 같은 칸을 눌러 소리 내는 것을 이야기하는데,
사람의 손가락 마디의 간격이 모두 다르므로
자신의 손가락 마디에 맞추어
손가락이 접히는 부분과 줄이 어긋나도록 잡아야
정확한 소리가 납니다.
˝휴~~ 말로 설명하니 어렵구먼˝
그러면서 엄지와 검지가 너무 꽉 누르지는 않도록!!!
제 경험에 소리가 잘 나지 않으니 꽉 누르게되고,
그러다보니 엄지손가락 뿌리 부분부터 팔꿈치
그리고 귀 뒷부분까지 모두 아팠던 기억이 ㅠㅠ
『악기를 배우면서 제일 힘든 건 힘을 빼는 그것으로 생각합니다
힘을 빼라는데….
나는 힘을 줘야만 소리가 나고….
참 이쯤에서 ´내가 뭐 하려고 이 고생인가? ´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ㅎㅎ-』
제 생각에 이 곡은 이 책에서 제일 어렵고 힘든 부분입니다,
여기만 넘어서면 기초는 무난히 잘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처음엔 코드가 익숙해질 때까지 4비트로 연습하고
코드가 익숙해지면 8비트로 연습하시는 것이 좋은 연습 방법이나,
이미 8비트의 즐거움을 맛보신 분들은
8비트로 신나게 연주하시길 더 원하시죠 ^^
오늘의 수업은 G 코드와 D7 코드의 연습과 빨리 바꾸기입니다.
연습 팁은 노래 전체를 연습하시지 말고, 안되는 부분만 연습하여
전체곡을 연주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곡을 완성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여기까지 따라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열심히 연습하시고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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